(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기상청은 "오늘까지 제주도는 기온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며 "내일은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예보 했다.

특히 내일(23일)까지 기온은 어제(21일, 아침최저기온 9~11도, 낮최고기온 13~18도)보다 높겠고, 낮기온이 18~21도로 차차 오르면서 포근해지겠다. 한편, 오늘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곳이 있겠다.

또, 내일(23일) 밤부터 찬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모레(24일)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는 오늘(22일) 아침최저기온은 10~13도(평년 7~10도), 낮최고기온은 19~21도(평년 15~17도)가 되겠다"며 "내일(23일) 아침최저기온은 14~16도(평년 7~10도), 낮최고기온은 18~20도(평년 15~17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일부 녹았던 눈이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에는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아울러 내일(23일) 밤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내일(23일) 밤부터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