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에 수능 시험장인 예산고등학교(교장 김남기)에서 수능 시험 당일 수험생 및 해당 시험장 관계자 모두에게 중식을 제공하여 훈훈한 눈길을 끌고 있다.

예산고는 제65 시험지구 제4 시험장으로 예산고, 대흥고, 삽교고, 예산전자공고 등 예산군 관내 지역 남자 수험생과 재수생이 모여 시험을 치렀다.

이번 무료 중식 제공은 예산고 총동창회(회장 윤영만)에서 지원받아 수능 당일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 및 시험장 관리·감독관 등 총 400여 명에게 무료로 중식을 제공하였다.

예산고 총동창회는 최근 10년간 지속하여 수능 당일 급식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예산고 총동창회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모교에서 치러지는 매우 중요한 시험인 만큼, 예산군 고교 수험생 후배들과 기타 수험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무료 중식 지원의 취지를 전했다.

또한, 예산고 급식실은 시험 당일 수험생에게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제공을 위해 한우 갈비탕, 수제 김치전, 마늘 간장 닭꼬치, 도라지 오이 초무침 등 식단을 구성하여, 든든한 중식을 제공하였다.

김남기 예산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지역 거점학교로써, 매년 수능 시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총동창회의 응원에 힘입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결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였고, 우리 학생들의 건승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