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 산외면적십자봉사회(회장 홍춘수)는 15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미용봉사는 산외면적십자봉사회 이미한(보은포인트헤어 원장) 회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대상자 집으로 직접 방문해 머리커트, 염색 등 머리 손질과 간식도 같이 전달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 정기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하는 것도 큰 부담인데 직접 찾아와 머리 손질도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홍춘수 회장은 "적십자봉사회 회원이자 보은포인트헤어 이미한 원장님의 재능기부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진식 산외면장은 "갑자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를 위해 참여해 준 산외면적십자봉사회 홍춘수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복지시각지대 없는 산외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지원, 이미용봉사, 농가일손돕기, 연탄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