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성 내 복원건축물인 중영(中營)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국악 연주도 감상하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3일 진주시와 진주성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진주 시민의 날인 10월 10일부터 진주성 촉석루와 중영에서 '진주성 별빛 동행'과 '중영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

지난 2019년 촉석루에서 처음 개최 후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진주성 별빛 동행'은 축제기간 동안 특별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진주성 내 복원된 건축물인 경상우병영의 참모장인 우후의 근무공간인 '중영'을 최초 개방해 '중영 나들이'를 추가 개최하는 점이 돋보인다.

행사는 역사 해설, 전통차(茶) 체험, 국악 연주 순으로 진행되며, 경상우병영 해설 및 무예 체험 등 전문 해설사의 역사 설명과 차의 기본 지식과 다도 예절을 배우고 직접 시음해보는 전통차 체험시간도 가진다.

진주성 촉석루에서 유등을 바라보며 가야금, 해금 등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퓨전음악과 영화 OST를 감상하며 행사는 마무리된다.

진주성 별빛 동행은 축제 기간 평일 7일간 1일 2회, 오후 5시 40분과 8시에, 중영 나들이는 주말 5일간 1일 1회, 오후 2시에 각 60분씩 운영되며, 참여 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4일부터 인원 마감 시까지 진주시홈페이지 통합관리시스템에서신청하면 된다. 예약 취소 등으로 참여 인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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