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관리가 소홀한 틈을 악용해 폐수 무단방류 등의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오는 21일부터 10월6일까지 공장 밀집 지역과 폐수배출업체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추석 연휴 전 21~2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계획을 홍보해 자체 점검을 통한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상황실을 운영해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의심된다면 환경오염 예방 신고·상담창구(128)나 영천시로 신고하면 된다.

시는 이번 특별감시 기간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며, 필요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 관련 배출사업장에는 자발적인 개선과 관심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당부한다"며 "연휴기간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항에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신고 및 조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