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경찰서 경위 이창현은 기존의 집회시위의 모습에는 악의적인 집회소음, 교통 불편, 경찰과의 마찰 등이 있었음을 지적하였다.

하지만 최근 국회의사당 앞에서의 전국 교사들이 모인 대규모 집회에서는 국회의사당 앞 8개 차로를 가득 채우는 20만 명이나 모인 집회였음에도 질서정연하고 불법행위 없는 법과 원칙이 지켜진 집회로 진행되었다고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집회때"경찰은 현장에서 집회시위를 보호하는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는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보장을 위한 것이다.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리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집회시위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누릴 권리를 지키는 것도 경찰의 역할이기도 하다. 즉, 집회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질서를 조화롭게 보장하는 것이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경찰의 역할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교사들의 대규모 집회를 보면서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평화적인 집회시위로도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충분히 성숙한 집회시위의 표본이 될 수 있다고 뜻을 밝혔다.

이는 책임과 자율에 기초한 집회시위에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집회시위 문화는 경찰에 의해서가 아닌 결국 시민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집회시위 문화가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