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경북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는 30일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12호점 '나눔과 동행' 아름다운 간판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부 회원들이 12호점으로 지역 아동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대송면 소재 '그림속세상 지역아동센터'에 간판을 달아주었다.

최기송 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장 및 회원, 김남진 포항시 도시안전해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재능기부를 통해 실시됐다.

'그림속세상 지역아동센터'는 장애·비장애 통합형 아동복지시설로 아동들의 학원, 집, 놀이방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힌남노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선정이 더욱 뜻깊다.

김남진 국장은 "대외여건 악화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협회 회원들의 따뜻한 재능기부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나눔과 동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는 2016년 1호점을 시작으로 매년 간판이 없거나 낡은 복지시설에 아름다운 간판 달아주기 기부 행사를 진행하며, 깨끗한 도시미관 정비와 건전한 옥외광고 정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