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원거리 통학 중 · 고등학생에게 통학비를 전액 지원과 함께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에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는 1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확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추진하게 될 교육복지 확대 역점 정책은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수학여행비 전액 지원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수강료 전액 지원 등이다.

우선 제주도교육청은2023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원거리 통학 학생을 대상으로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월 보호자 통학비 신청서 접수 및 학교 심사를 통해 통학비가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대중교통 이용 통학시간이 20분 이상이거나 실제 거주지와 학교 간 통학거리가 1.5km 이상인 경우가 해당되며 시내·외 왕복 교통비를 등교한 일수만큼 보호자 계좌로 분기별로 지급된다.

교통비는 거리별 요금 적용으로 1인당 1일최소 1,700원, 최대 4,800원까지 지원되며 섬 지역(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주소지를 둔 학생의 경우 월 최대 2회 선박운임 추가 지원된다.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에 수학여행비가 전액 지원

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학여행비가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법정수급자, 난민탈북학생 등),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 가정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번 수학여행비 지원으로 1만1354명에게 12억2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읍면지역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방과후학교 수강료는 지난해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읍면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교육청은읍면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 경제적 부담 해소,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는 교육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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