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기만) 법공학기술연구소는 대학 평생교육원과 공동 주관으로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내 지역주민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달 29일 소방안전 교육 확대 및 충북북부지역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한국교통대와 한국소방안전원 간 업무 협약 실행을 위한 첫 단추로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안전관련 학과 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약 한달 간 모집을 통해 '소방안전관리자 1급'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소방안전관리자는 자격 취득 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에 근거해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와 총괄재난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각 자격별로 능력과 권한의 차이가 있지만, 이번에 개설될 소방안전관리자 1급의 경우 국립대예산 범위 내에서 선발을 통해 교육비 전액 지원도 이뤄진다.

이 교육을 주관한 한국교통대 법공학기술연구소 김의수 교수(안전공학전공)는 "소방안전관리자는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실시하는 강습교육을 받고 난 뒤 시험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는데 교육 과정이 없던 충북 북부 지역에서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교육 과정이 개설되면 학교 상권 및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