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안산미래교육포럼 대토론회

[국제언론인클럽=김재수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 안산시의회는 12월 9일 15시 30분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열어 가는 안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민, 관, 학이 한데 모여 마을별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마을별 실천과제를 함께 모색하는‘2022 안산미래교육포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2022 안산미래교육포럼은 경기도조례(제6351호)에 따라 기획위원회와 분과위원회 등으로 연중 실시됐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공동위원장(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산시의장) 및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안산시장을 대신한 안산시 평생학습원 이범열 원장과 안산시의회 이혜경, 김재국, 최찬규, 설호영 의원을 포함해 학생, 학부모, 교원, 마을활동가 등 각 마을 교육 주체 대표로 분과포럼에 함께 했던 전체 138명의 포럼 위원이 참석했다.

안산미래교육포럼은 2021년 처음으로 5개 마을별 분과 포럼을 시작해 마을별 분과의 의제를 심화할 수 있도록 올해도 마을별 분과를 유지했다. 넓고 다양한 안산 내 지역별 특색을 살리면서 포럼을 내실 있게 운영해, 마을 단위 교육 의제를 정책 제안으로까지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했다.

1부에서는 마을별 분과 포럼 결과를 학생 위원 대표(광덕고, 와동중, 안산성호중, 상록중, 안산석수중, 안산대월초 학생자치회 회장단과 고잔고 소속 안산시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각각 발표하고, 이어 좌장(안산 석수골작은도서관 관장 임은아)의 진행에 따라 그 내용에 대해 포럼 공동위원장의 답변이 전달됐다. 2부에서는 전체 포럼 위원과의 토론을 진행했다. 한정된 토론 시간에 효율적인 대화를 진행하기 위해 이어 전체 포럼 위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논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이중 전체 대화가 가능한 주제를 선정해 좌장이 대신 질문을 이어갔다.

안산미래교육포럼은 마을별 분과포럼을 유지하고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토론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시각으로 각 마을의 최종 의제를 발표함으로써, 지역 교육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실천적인 논의를 만들어낸 모습에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홍정표 교육장은 “미래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 협력사업은 상호 호혜적이어야 추진력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 마을과 학교가 교육 안에서 모두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 사업 내용을 지역교육협력거버넌스(협의체)를 통해 결정하고 추진토록 해야 할 것”이라며, “평생학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교육생태계로써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을과 연계한 학교교육과정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로 말했다.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지역사회 전체가 우리 안산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은 “학생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 및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 점차적으로 교육경비 보조 지원율이 상향될 수 있도록 의회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