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최영일)는 11월 30일(수) 통일부 통일교육원 소속 탈북민 강사를 초청하여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느끼고 배우는 특별한 도덕수업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탈북민 강사에게 배우는 평화통일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도덕수업은 통일교육원 소속의 탈북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었다.

특히 학생들은 탈북강사가 실제 북한에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북한의 생활용품, 북한의 언어, 남과 북의 다른 점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북한이 안보위협의 경계 대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함께 잘 살아나가야 할 화해협력의 대상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이병준 학생은 "영화나 뉴스에서만 보던 탈북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빨리 통일이 되어 평양에도 가고, 금강산 구경도 가 보고 싶고, 통일된 대한민국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덕수업으로 통일 단원을 배울 때 북한 탈북민의 모습을 다룬 영화 '크로싱'을 보며 북한의 상황과 북한 사람들의 생활 모습, 탈북과정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풍기북부초 학생들은 오늘 실시된 특별한 도덕수업을 오랜시간 손꼽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