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최근 정든 금사랑방과 금사마당에서 지역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춘과 정든마을 부산 금사"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골목길 미니 소방단'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골목길 미니 소방단'은 각종 재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좁은 골목길로 형성돼 있는 금사동의 지역 특성에 맞춰, 화재 발생 상황의 초기대응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달17일부터 이달21일까지 총 6회로 기획돼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응급상황에 따른 심폐소생술 실습, ▲골절 시 대처를 위한 압박붕대 및 부목사용법 실습, ▲금사마당 현장에서 소화기 실습과 금정 소방서와 연계해 마을 내 비상 소화함 사용법을 교육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는 내용을 이번 기회에 직접 몸으로 경험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위급상황 시 언제든 대처하고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