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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18년 경력 말 관리사, 조교사가 되다"...문현철 조교사 데뷔

국제뉴스 | 2022.09.2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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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철 조교사문현철 조교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지난 18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신규 조교사인 문현철 조교사가 데뷔 무대를 치렀다.


문현철 조교사(3조, 만 41세)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한 200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쭉 말 관리사로 근무해 오다가 7월 말 마방을 개업했다.


하지만 말을 수급받기가 쉽지 않았다. 마주들이 신규 조교사보다는 검증된 마방에 말을 맡기려 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마방을 어느 정도 채우기는 했지만, 3세 이상 말은 거의 없이 대부분 2세 신마들로 마방을 채우게 됐다.


2세 마들은 경주 경험이 없어 출전하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문 조교사는 조금 더 준비된 모습으로 경마팬들 앞에 서고 싶다며 데뷔를 뒤로 미뤘다. 그러던 지난 18일 일요일, 2등급 1200m 경주인 부경 6경주에 '퀸오브더월드'로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대부분 6등급 혹은 5등급 말로 데뷔를 하는 다른 조교사들과 달리 2등급 말로 데뷔를 한 것이다.


이날 경주에서 '퀸오브더월드(한국, 암, 5세)'는 무난한 출발 이후,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다. 3위를 유지하며 4코너를 돌아 외곽으로 치고나가려 했지만, 진로가 막혀 다시 안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행히 3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힘을 낭비하게 됐던지 속도를 더 내지는 못하고 이내 발걸음이 무뎌졌다.


경주 결과는 3위. 운이 따라줬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었겠지만, 데뷔전임을 고려했을 때, 훌륭한 성적이다. 문현철 조교사의 그간의 고민과 노력에 걸맞은 순조로운 첫걸음이다.


문현철 조교사는 "지금 시기에 신규 조교사로 마방을 오픈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두려움이 있었지만, 조교사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마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가 한편으로는 기회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전을 하게 됐다"며 신규 조교사로서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 "3조를, 위기가 왔을 때도 견고하고 단단하게, 외부의 영향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건강한 마방으로 만들고 싶다. 첫 출주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올해 신마들 농사를 잘 지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생 경마 외길을 달려온 문현철 조교사, 그의 다짐처럼 앞으로 건강한 마방을 꾸려 언젠가는 부·경을 대표하는 조교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문현철 조교사의 데뷔 기념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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