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농협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윤구)이 '햇사레' 복숭아 생산 참여농협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법인 및 중도매인연합회가 지난 13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출하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년 복숭아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향후 농산물 유통이 직거래 및 온라인 판매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도매시장 및 산지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출하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출하간담회에서 김윤구 대표이사는 복숭아 최저입찰가격보장제 시행을 건의하였으며, 소비지에서는 타이벡 재배 및 당도 높은 신품종 육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햇사레복숭아 참여농협 조합장들은 세계 경제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유가 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산지 출하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생산에 어려움은 있지만,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맛 좋은 복숭아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매시장에서도 우리 햇사레 복숭아에 대한 많은 관심과 높은 가격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년은 햇사레 연합사업 20주년으로 다양한 광고홍보 및 판매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햇사레 복숭아 명성 그대로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로 보답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의 햇사레 복숭아는 경기도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 관내 6개 농협(경기동부원예·장호원·감곡·음성·삼성·생극)이 참여해 지난해 생산량 1만7000톤, 판매액 834억여원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6월 20일 첫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2만톤 이상 출하될 전망이다.

특히 햇사레 복숭아는 전국 도매시장 공급은 물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홈쇼핑·편의점·백화점·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해 전국적인 시장 확보와 해외수출 업체를 통해 동남아 등 해외 시장까지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