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지역의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15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한다.

7일 강화군 자치교육과 박명란 주무관에 따르면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2024년까지 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80억 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140 명이 2억4천500만 원의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군은 2024년까지 150억으로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장학생 선발 인원도 매년 14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0명)에서 17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100명)으로 확대된다.

장학금 지급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 돼 있는 군민 자녀 중 우수한 학생으로 고등학교 재학생과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다.

선발된 고교생에게는 50만 원, 대학생은 300만 원이 지급된다. 유천호 군수는 "장학금이 밑거름이 돼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중추적인 미래 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