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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ESG] 3조·100만 클럽 앞둔 화성시, ESG 행정도 결실

한국스포츠경제 | 2022.01.14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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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시 제공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시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김두일 기자] 인구 100만명, 본 예산 3조원 시대를 앞둔 화성시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행정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급격한 성장 속에서도 지역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중심 자치도시' 구현을 목표로 '소통 시스템'을 재정비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기초단체 중 종합평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부문별 평점 가중치가 가장 높은 환경(E)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됐다. 이 같은 성과를 사회(S)·거버넌스(G) 부문까지 확대한다면 향후 ESG 행정 전반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폐기물 정책 특화…녹색도시 구현 위한 '푸른도시사업소' 서비스 시작


화성시는 환경 부문에서 82.55점(100점 만점)을 받아 A등급으로 평가됐다.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만점을 받은 항목은 △예산 중 환경보호비 현액 비중 △총 폐기물 발생(천명당) △주민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 등이다. 그 외 △환경정책 추진 △폐기물 재활용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 △1인당 녹지면적 등도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사례만 살펴봐도 화성시는 폐기물 배출·재활용 관련 정책이 돋보인다.


화성시가 지난 7일 공개한 '2021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12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우수, 4개 업체가 보통 등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동부권과 서부권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된 업체에 상장을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현장평가·주민만족도 3개 항목으로 실시했다. 주민만족도는 업체당 주민 200명씩, 총 2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장평가는 주민 대표와 시민단체 등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 수거 및 청소상태·청소시설 등을 점검했다. 시는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청소행정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동탄일반산업단지 방아다리공원, 오산천 및 경부고속도로 주변 근린공원, 완충녹지를 항공 촬영한 모습. / 화성시 제공동탄일반산업단지 방아다리공원, 오산천 및 경부고속도로 주변 근린공원, 완충녹지를 항공 촬영한 모습. / 화성시 제공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영농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6월·11월·12월 세 차례에 걸쳐 남양읍·매송면·비봉면·팔탄면 등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 부직포·반사필름·점적호스·모판·트레이 등으로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또는 매립돼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에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농협 별로 수거·처리 비용의 50%를 지원했다. 수거방법은 농가에서 영농폐기물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집하 장소에 배출하면 전문 처리업체가 수집운반·처리하는 방식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푸른도시사업소'도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원조성과·공원관리1과·공원관리2과·산림휴양과(4개과) 등 총 16팀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업무는 △관내 공원 조성·관리 △생태친수공간을 활용한 주민편익시설 조성·관리 △산림휴양시설 및 녹지 조성·관리 △유아숲체험장 운영 △산불예방활동 등이다.


시는 관내 택지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공원녹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 주도형 공원녹지 조성에서 탈피해 시민 주도형 공원녹지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여기에는인구 100만명 대도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선진화된 시민 맞춤형 녹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 교통문화·코로나 대응·인구정책 우수…'가족친화적 도시'


화성시는 사회 부문은 78.05점을 받아 B등급으로 평가됐다. 비교적 준수한 행정력을 보였다고 볼 수 있으며, 만점을 받은 항목은 △코로나 대응(만명당) △자동차 천대당 교통사고 발생수 △출산율 및 사망률 등이다. 그 외 △지역 안전등급 △교통문화지수 등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이 중 교통사고 발생수와 교통문화지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는'스마트 신호체계'와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서철모 시장의 적극적인 '생활 속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화성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소상공인 생계비'를 지원하고, 정부에 '코로나19 경제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전국 소상공인·중소기업 생계 지원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해 '긴급복지지원법'에 소상공인 직접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물꼬를 텄다.


이에 지난해 11월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코로나10로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철규 화성시장이 지난해 7월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현장 점검을 하는 모습. / 화성시 제공서철규 화성시장이 지난해 7월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현장 점검을 하는 모습. / 화성시 제공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서는 서철모 시장이 적극 추진한'아이키우기 좋은 화성시 8대 사업'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단체 중 영유아 인구수 1위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의 인구는 40대 이하의 비중이 약 72%로 전국 평균보다 13%포인트 가량 더 높다. 10대 이하는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


서철모 시장도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젊고, 영유아 인구수가 1위라는 사실은 그만큼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이 높다는 의미인 동시에,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마음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아이가 살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출산·보육·교육 등 생애주기에 맞춘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설된 '아이사랑담당관'을 중심으로 가족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2022년 예산안, 역대 최대 규모…취약계층 지원·지역경제 회복방점


화성시는 거버넌스 부문은 71.00점을 받아 B등급으로 평가됐다. 만점을 받은 항목은 △공약예산 확보율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등이다. 그 외 한국 매니페스토 평가결과 항목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종합하면 주로 재정과 관련된 분야에서 준수한 행정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88만명,본예산은 2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른바 '본 예산 3조·인구 100만'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2022년 예산안은역대 최대 규모인 2조948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 대비 11.14%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회복·혁신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이 찍혔다.


본예산은 일반회계 2조5750억원과 특별회계 373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관내 주요 기업의 영업실적 개선과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지방세 수입은 2975억원이 증가한 1조3727억원, 세외 수입은 소폭 감소한 1367억원으로 추계했다.


국도비보조금은 사회복지지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 정부의 확장예산으로 전년 보다 1932억원 증가한 1조654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을 전년 대비 10.68% 증가한 897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체 예산 중 34.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1667억원 △영유아 보육료 1196억원 △아동수당 857억원 등이다.


특히, '아이키우기 좋은 화성시'를 구현하기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등 성장발달지원 38억원 △가정양육수당 추가 지원 30억원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 21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화성시 청사 전경. / 화성시 제공화성시 청사 전경. / 화성시 제공

단계적 일상회복을 뒷받침할 보건예산 분야도 전년 대비 40.76% 증가한 776억원으로 편성됐다. 코로나10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시행비 142억원과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127억원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예산은 전년 대비 26.45% 증가한 699억원의 에산이 책정됐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 82억원 △소공인 특화지원 16억원이 포함됐다.


서철모 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 회복을 이루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으로 시민들이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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