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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영동 노근리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다

국제뉴스 | 2021.11.2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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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사건 현장 체험 모습.(제공=충북교육청)노근리사건 현장 체험 모습.(제공=충북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11월 20일영동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열린 '2021 세대가 함께하는 평화기행' 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화기행에는 도내 초·중·고등학생 신청자 17명이 참가해 노근리사건 생존자 및 유가족들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노근리 민간인 학살을 다룬 책과 영화를 통해 사건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전쟁과 평화에 대한 궁금증과 생각 등을 나눴다.


어르신들을 만나기 전인 오전 시간에는 어르신들께 여쭈어보고 싶은 질문을 미리 만들어 보는 등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오후 시간에는 당시 노근리 사건을 겪으신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생각들을 펼치는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어려운 시간들을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전쟁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전쟁을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등 질문과 함께 전쟁의 산 증인인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세대가 함께하는 평화기행'은 충청북도교육청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가 함께 협력해 추진한 세대공감 프로젝트다.


지역의 아픈 역사와 그 산 증인인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의 삶을 통해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에 미시적으로 접근해보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전쟁을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인식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실질적으로 느끼며,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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