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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ESG] 의왕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눈앞...안전지수 최우수

한국스포츠경제 | 2021.10.14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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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경기도 사회부문 1위 의왕시, 고양시·용인시·시흥시·군포시 A
개선 필요한 C등급 6개시...15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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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노인의날'을 맞아 지난 1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이 노인의 날 기념식과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의왕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ESG를 분석한 결과 '사회(S)' 부문에서 의왕시가 A(우수)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종합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한 의왕시는 지역 안전등급 평가, 코로나 대응 평가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고양시와 용인시도 A등급을 받으며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SG행복경제연구소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의왕시는 사회부문 총점 87.25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 전체 31개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사회부문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고, 6개구(의왕시·고양시·용인시·시흥시·군포시·오산시)가 A등급에 선정됐다.

B등급은 19개구가 속해 양호한 그룹에 해당됐다. 개선 마련이 필요한 C등급은 6개구로 분류됐다. 경기도는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 중 사회부문에서 개선이 필요한 C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이다. D(미흡)등급을 받은 기초단체는 없었다.

◇구석구석 '안심도시' 의왕시, 모든 세대 일자리 풍성한 '자족도시'로 순항 중

경기도 사회부문의 선두에 선 의왕시는 노인·아동·여성 복지에 친화적이다.

지난 4월 착공한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이 내년부터 체계적인 노인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카페 '기억마루' 3호점도 운영 중이다. 특히 기억마루는 지난 8월 '2021년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의왕시는 올해 8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시는 앞으로 3년간 실행계획평가와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제출해 재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2018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고, 아동친화도시도 곧 유니세프로부터 인증 받을 계획이다.

민선7기 취임 4년차인 김상돈 의왕시장은 55개 총 공약 가운데 87.3%에 해당되는 48개의 사회분야 정책 추진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의왕시는 실버산업은 물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청년, 여성, 퇴직 중장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마련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의왕시는 복지, 의료, 교통, 출산, 문화 등 생활복지 정책도 촘촘하게 추진해 자급형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개부문 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안전분야 전국 1위 △지속가능 교통도시종합평가 대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최우수기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년 연속 대상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우수상 △기초생활보장분야 3년 연속 우수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장관상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초단체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의왕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성 증진을 위해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반영하는 양해각서를 지난달 체결했다.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과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 혁신도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10년 숙원사업이었던 내손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지난 5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3월 개교가 현실화됐다. 의왕시가 추진하는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혁신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SG행복경영연구소가 분석한 ESG 평가에서 의왕시는 △지역안전등급 △코로나 대응 △교통사고 발생수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 △건강관련 삶의 질 △교통문화지수 △출산건당 지원금 △의료기관 병상 수 등 항목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다만 의료기관 병상 수가 우수한 축에 속한 반면 의료기관 의사 수는 1.4명(인구 천명당)으로 꼴찌에 가까운 30위에 머물렀다. 이는 1위인 성남시가 4.5명인 것에 비해 3명이나 낮은 수치다. 더욱이 코로나 시국인 만큼 의사 인력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복지 '양호'·지뢰 주민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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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초자치단체 ESG 사회(S) 부문 순위표. / ESG행복경제연구소 제공

고양시, 용인시, 시흥시, 군포시, 오산시도 A등급을 받으며 사회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양시는 △교통문화지수 △의료기관 종사 의사수 △화재발생건수 등에서 만점을 얻으며 S평점 합계 85.78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산율 항목에서 0.80명을 기록하며 도내 30위로 밀렸고, 가장 높은 배점이 매겨지는 문화기반 시설수와 코로나 대응 항목에서 각각 22위, 18위에 머물며 사회부문 2위에 그쳤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양시는 (지난해 기준)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2년 연속 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우수상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우수기관 장관상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러한 점이 반영돼 고양시는 원당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삼송역 국민체육센터 건립 2건이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 국비 10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원당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가족센터, 경로당,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행복학습관 등 총 8개의 시설이 건립된다. 삼송역 국민체육센터는 삼송역 환승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국민체육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가 세워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양시는 2020년부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실시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325가구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2021년에는 노인맞춤돌봄사업과 연계해 대상자를 731가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493가구에 추가로 응급안전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6월 발생한 장항습지 지뢰폭발 사고로 시민 김모씨가 발목이 절단되는 등 미제거 지뢰 문제는 고양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고양시에 아직도 136발의 지뢰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지뢰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 위협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용인시도 사회부문 평점 합계 81.63점을 받아 A등급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용인시는 △지역 안전등급 △교통사고 발생 수 △화재발생건수 등 안전에 해당되는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실제로 용인시는 지난 4월부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한국노총용인지부를 사업 수행자로 선정해 '노동안전지킴이'를 선발·운영 중이고, 보행환경 개선, 범죄예방을 위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실행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반면 △교원1인당 학생 수 △의료기관 병상 수 △교통문화지수 △문화기반 시설수 등 시설 면에선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시설 및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35억원을 확보, 동부 여성복지회관은 오는 2025년, 진산마을 생활SOC복합센터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평택시, 거의 모든 항목서 꼴찌 도맡아

경기도 사회부문에서 C등급(26~31위)을 받은 지자체를 순위대로 살펴보면 포천시, 의정부시, 성남시, 이천시, 광주시, 평택시 순이다. 이번 심사의 종합·부문별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D등급이 단 한 곳도 없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C등급이 최하 등급이다.

경기도 지역별 ESG 종합순위에서 유일하게 C등급을 받으며 31위를 기록한 평택시는 사회부문에서도 최하점인 61.25점을 받아 아슬아슬하게 D등급은 피했다. 평택시는 코로나 대응, 교통사고 발생율, 문화시설, 지역안전, 건강관련 삶의 질, 사회복지 시설, 보육시설 등 대부분 항목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 6월엔 지역아동센터가 입주한 경기 평택시 소유 건물에서 외벽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주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평택시가 유일하게 상위에 오른 항목은 출산율이다. 통계청의 '202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던 시군구는 출생아 수 6842명(합계출산율 1.09)를 기록한 경기 화성시였고, 평택시가 출생아 수 3597명(합계출산율 1.06)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엔 '평택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우수운영 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출생율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보육시설(유아 천명당)은 15.5개로 동두천시(1위)가 보유한 26.6개보다 11개소나 뒤처져 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화 기자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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