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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미술관, 독일 작가 카타리나 힌스베르크 드로잉의 선율, 맑은 공간 전시 개최

국제뉴스 | 2021.10.08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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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미술관 제공사진=엄미술관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드로잉이 조형적 표현방식의 자유로운 예술언어로 그 예술적 폭을 넓히며 주목 받고있는 가운데 엄미술관(관장 진희숙)은 올가을 현대 드로잉의 이러한 새로운 예술적 작품성을 추구하는 새롭고 신선한 일로 그동안 접해 보지 못했던 신선한 감동으로 우리들의 눈길을 끌게 될 전시를 선보인다.


10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개최되는 독일 작가 카타리나 힌스베르크(Katharina Hinsberg)의 '드로잉의 선율, 맑은 공간' 전시는 설치 및 드로잉 작업 약 20여점을 통해 종이 위에 그어진 선이 3차원의 전시공간으로 확장되어가는 조형적 유희가 흥미롭다.


작가가 윤곽선을 오려냄으로써 종이 위를 벗어나 평면과 공간을 넘나드는 드로잉의 선을 구현해낸다는 점이 특히 눈 여겨 볼 만하다. 오로지 흰색과 빨간색으로만 이루어진 전시장에는 절제감이 감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무게도 가벼운 흔한 소재인 종이만으로 전시를 완성했다는 점 또한 절제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그러나 단순한 재료와 극히 제한적인 색상만 가지고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종이는 본디 드로잉이 이루어지는 표면으로 기능 하지만, 작가는 과감하게 종이에 그어진 연필선, 색선들을 오려냄으로써 설치 재료, 사물로서 종이의 쓰임새를 바꾸어버렸다. 윤곽선이 잘려져 나간 종이 표면에는 더 이상 연필 선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온통 구멍이 뚫려있는 종이 조각만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 종이조각들이 전시장 벽에 걸리게 되면 빛과 전시장 벽간의 상호 작용으로 오려진 가장자리에 그림자가 생기게 되고, 이 그림자는 마치 드로잉의 윤곽선인 것처럼 인식 되는 효과를 자아낸다. 보는 각도에따라 그림자가 생기기도하고 보이지않게 되기도 하면서 마치 그림이 변화하는 듯한 감각,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서 볼 때 생기는 인식의 변화를 느끼며 관람객들은 드로잉의 실상과 허상간에 존재의 관계를 통해 연출되는 환상적 즐거움을 자아낸다.

사진=엄미술관 제공

1967년, 독일 칼스루에에서 태어난 작가 카타리나 힌스베르크는 드레스덴과 뮌헨, 프랑스 보르도 에꼴데보자르에서 수학한 뒤 줄곧 드로잉의 본질과 확장 가능성을 탐구해왔으며 지금은 독일 자르브뤼켄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근 독일 괴핑엔 미술관, 자르브뤼켄 미술관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드로잉의 재료와 기법, 역사 등 작가의 진지한 고찰과 연구가 집약된 이번 전시는 드로잉의 본질과 새로운 예술적 작품성에 대한 가치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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