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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남부권 의료공백 3년째 방치…"규정상 의료취약지 없어" 딴전

국제뉴스 | 2021.05.0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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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전망대 야경.울산대교 전망대 야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울산시내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울주군 남부권 5개 읍·면(서생·온산온양·청량·웅촌) 8만여명의 주민들이 의료공백 상태에방치되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울주 남부권 유일한 종합병원이었던 남울산보람병원이 요양병원으로 전환된 이후 울산시와 울주군은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도 2년 넘게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5일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남부권에서 발생한 응급의료환자 가운데 2600명이 119구급차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응급환자 가운데 양산과 부산 등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200명에 달했다.


지난 1년간 울주군 남부권에서 하루 평균 7.1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들 가운데 8%(2명 중 1명)가 부산과 양산의 병원으로 옮겨진 셈이다.


이같은 현상은 남부권에 응급의료기관이 한곳도 없는 상황에서 이송 의료기관까지 가까운 곳은 10㎞, 먼 곳은 30㎞가량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서생면의 경우 부산 기장군지역 동남권원자력의학원까지 12㎞인데 반해 울산대학교병원까지는 30㎞가량이다. 양산부산대병원과 해운대백병원까지 거리와비슷한 여건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울산시의 반응은 '규정상으로는 의료취약지가 없다'며 팔짱을 끼고 있다.


울산시는 서휘웅 울산시의회 의원이 최근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면질의을 낸 것과 관련, 4일 서면 답변을 통해 "어느 구·군을 막론하고 규정상으로는 의료취약지가 없지만 반대로 공공병원 인프라를 보면 시 전역이 공공의료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다"고 문제의 본질을 비켜나갔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정부의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 발표에 맞춰 공공의료원 설립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고, 하반기 예타 면제를 목표로 울산의료원 설립을 추진중"이라는 딴전을 피웠다.


서휘웅 의원은 지난달 2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의를 통해"남울주에서 서울주·남구·동구지역 종합병원으로 가려면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몇 번 환승해 1시간 이상 걸린다"며 "울주군 남부권 의료공백으로 인해 울산의 세수가 관외 유출되는 비용도 상당한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울산지역 5개 구·군 종합병원 분포 현황을 보면 남구가 5개, 북구 4개, 중구 3개 등으로 밀집돼 있는 반면 동구와 울주군(서부권)은 1개밖에 없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ulju2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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