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제침체로 인한 취업난 등으로 심리적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지만, 비용부담 때문에 심리 상담을 받지 못했던 청년들을 위해 5월부터 청년심리지원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청년심리지원서비스 사업'지자체 공모에 선정돼추진하는 것으로, 동래구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19~23일 5일간 거주지 洞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 1회 50분간 심리 상담을 제공받으며, 6개월간 총 24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재판정을 통해 최대 1년 동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동래구는 어르신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동화야 놀자,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치유 서비스 등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청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함께 행복한 동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