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윤도원 기자= 경북 포항시 북구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식품안전관리 강화와 코로나 감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구청은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음식점 경우, 객석 없이 조리장만을 갖추고 영업을 하는 곳은 외부와 단절되어 위생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성업 시간대에 직접 현장 방문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다양한 배달서비스 영업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주야간 배달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배달음식점 583개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냉장냉동제품의 보관온도 준수여부 △무등록 및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주방 위생관리 △음식물 재사용 여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배달음식중 수요가 급증하는 조리식품에 대해 살모렐라 등 식중독 원인균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진행하여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조현국 북구청장은'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과 영업자 위생관리 강화로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 포항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위생방역점검 병행 실시로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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