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국제뉴스) 안병곤 기자 = 3일 밀양 세종고등학교에서 총동창회 (회장.박현수(재부밀양향우회장))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속해서 연기되어온 입학과 등교 일정을 맞추어 "희망플라워데이"를 개최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교육부는 학년별 등교 일자를 조정해 왔고, 세종고등학교는 오늘까지 1학년(141명) 2학년(135명) 3학년(121명) 모든 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여자고등학교(총동창회장 손경순), 밀성고등학교(총동창회장 정중석), 세종고등학교(총동창회장 박현수) 3개 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주관해 각각 진행됐다.

세종고총동창회 (박현수 회장)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밀양의 화훼 농가를 돕고,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려는 취지로 모교의 전교생이 등교하는 6월 3일을 "희망플라워데이"로 지정했다.

오늘 전달되는 꽃은 밀양의 화훼농가에서 꽃(150여만원)을 구매해 포스트 코르나 19를 준비하며 희망으로 극복 할 것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달했다.

박현수 회장은 "밀양시와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모교 재학생들에게 희망과 축하를 전달하면서 화훼 농가를 도울 수 있었다"며, "코르나19사태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 "희망플라워데이"행사에 앞서 관계자들은 개인 소독과 발열등을 체크 하고, 마스크 착용등 '생활 속 거리두기'의 지침을 최대한 지키며 진행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