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봉화 석포초등학교(교장 류동희)는 6월 2일 ㈜영풍석포제련소(소장 박영민)로부터 초등학생 유상우유 대상학생의 우유비 지원을 약속받았다.

당초 2020년 4월경 초등학교 전교생 116명 중 96명이 봉화군과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무상우유인원으로 배정되어 나머지 20명은 우유급식비를 부담하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2019년도에 이어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유상우유대상자 20명분의 우유급식비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전교생 무상우유급식을 실현하게 되었다.

그런데 5월 말 봉화군 무상우유급식 사업량 축소에 따라 본교 무상우유지원 배정인원이 96명에서 56명이 줄어든 40명으로 조정되었다. 그에 따라 초등학교 전교생 116명 중 40명이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무상우유대상자로 지원되고 나머지 76명은 우유급식비를 부담하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본교는 우유무상인원 조정 전 당초 ㈜영풍석포제련소의 우유급식지원을 약속받아 학부모님께 우유급식비 무상을 안내드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우유업체를 살리기 위한 교육지원청의 지침에 따라 5월 둘째 주간에 Drive thru와 직접 찾아가는 배달 서비스 방식으로 학생들 각 가정에 3~4월분 우유를 미리 공급하였다.

그런데 무상우유 배정인원을 조정하라는 공문지침으로 전교생 무상우유 지원을 위한 학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본교 운영위원장(김병환)의 노력과 ㈜영풍석포제련소(소장 박영민)의 지원으로 전교생 116명 중 무상우유지원아동 40명을 제외한 76명분(약 6백 2십만원 상당)에 대한 우유급식 지원을 추가로 약속받아, 2년 연속 전교생 무상우유급식을 실현하게 되었다.

㈜영풍석포제련소 박영민 소장은 2년 연속 석포초 학생 우유급식 지원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 뿐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로 등교를 하지 못하여 급식을 할 수 없는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어 기쁘고 등교 후에도 계속해서 학생들의 성장발육 및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 지원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류동희 교장은 ㈜영풍석포제련소의 우유급식비 지원이 학생 면역력을 Up시켜 석포초 내 코로나-19 Zero 상태 유지에 기여하리라 기대하며, 지역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함께 걱정하고 지원해주어 든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