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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에 제주도 세미나...고양시의회 10명 의원 눈총

국제뉴스 | 2020.05.29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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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이 코로나19확산으로 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을 이유로 제주도 세미나를 다녀와 눈총을 받고 있다.


29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제1차 정례회대비 '대한민국 지방의회 춘계 특별세미나'를 주관해 진행했다.


이 연구소는 소정의 비용을 받고 주로 지방의회 관련 교육과 세미나, 국내·외 연수를 주관하는 민간단체이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한 호텔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 10명의 시의원들의 참석의사에 따라 1인당 교육비 57만원, 여비 10만원씩을 예산으로 지급했다.


교육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수환·문재호·정판오, 미래통합당 김완규·박현경·손동숙·심홍순·이홍규·엄성은, 무소속 김서현 시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의 세부일정에는 2박3일 동안 교육은 12시간으로 첫날 결산심사관련 3시간을 비롯해 2일째 6시간, 3일째에는 3시간 등으로 짜여 있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세미나 참석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홍대클럽과 주점들의 코로나19 확산과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지난 23일 첫 확진자에 이어 연이은 확진자 발생으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서 한가하게 세미나를 다녀왔다는 것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고양시도 원흥동에 쿠팡물류센터가 소재하고 있어 부천쿠팡물류센터 영향에 따라 언제 불똥이 떨어질 수도있는 처지에서 긴장을 해야할 공직자가 세미나를 이유로 자리를 비웠다는 것 자체가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시의원들의 세미나가 시작된 지난 27일 이후부터 고양시에도 부천쿠팡물류센터와 연관 있는 시민 4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우려처럼 원흥동 소재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의 확진판정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직원 711명이 코로나19검체 검사를 받고 있는 등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6월 행정사무감사 등을 앞두고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낀 의원들이 참가를 원해 추진한 것으로 외유성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48)모씨는 "설사 정말 필요한 교육을 받으러 갔다하더라도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인데 이 시국에 혈세로 제주도에 교육받으러 갔다는 자체가 문제다"라며"참석자 중에도 3선의원도 있는데 10년 동안 10번이면 '행감의 달인'이라고 해도 될 텐데 아직도 더 배울 것이 남은 것이냐"고 비아냥했다.


이어"시의원도 공직자인데 최소한 이런 시국이라면 노란점퍼라도 입고뭔가 도움이되는 일을 하거나 고민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사진제공=고양시) 지난28일 고양시는 쿠팡 물류센터현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긴급설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 지난28일 고양시는 쿠팡 물류센터현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긴급설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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