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무주군청 [자료제공]

(무주=국제뉴스) 최철민 기자 = 무주군이 4월말까지 자체 배양한 천마종균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보다 4~5배가량 저렴하게 공급 중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120,450병(1병당 1,000cc)을 공급할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천마종균의 질적 개선은 천마생산수량 증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 중에 하나”라며 “우리 군에서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고품질 천마종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우수 종균생산과 공급을 위해 2019년도 ICT기반 배양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배양환경을 개선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8,130병(1병당 1000cc) 공급을 완료했다.  

농가들은 “천마의 고장이라는 자부심만큼 좋은 품질의 천마를 생산해야한다는 책임감도 크다”라며 “병해에 강하고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종균이 큰 몫을 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천마는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약용작물로 뇌출혈과 뇌졸중, 우울증, 치매 등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천마 주산지는 안성면으로 4백여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천마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