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후보 "저, 네 번째 출마입니다. 이번에는 꼭 찍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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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후보 "저, 네 번째 출마입니다. 이번에는 꼭 찍어 달라"

국제뉴스 | 2020.04.14 |


▲ 4.15 총선에 입후보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서산·태안)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4일, 자신의 출생지인 안면읍 집중유세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른 채 눈시울을 붉히면서 고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사진은 지지연설 중인 조 후보.

(서산·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4.15 총선에 입후보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서산·태안)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4일, 자신의 출생지인 안면읍 집중유세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른 채 눈시울을 붉히면서 고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공용버스터미널에서 가진 안면읍 집중유세에서 "저희 아버지 고향이 안면도 창기리이고, 어머니도 바로 옆동네 정당리가 고향이시고, 저 또한 창기리에서 태어났다"며 태안 안면도 출신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조한기, 이번이 네 번째 출마다. 지난 8년 동안 세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좌절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런 이면에는 고향의 어르신들, 선후배, 친구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저 조한기를 꼭 선택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고향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일각에서는 제가 선거 때만 나타나는 사람인 것처럼 호도하는 세력이 있는데, 전혀 그렇질 않다"며 "총선에 4번째로 출마하는 중간 중간에 장관, 총리, 대통령을 모시는 일로 차출돼 국정 전반을 두루 섭렵한 사람이 저 조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에는 제1부속실장과 의전비서관이란 직책을 맡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외교 등 국정 전반을 두루 경험하면서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에는 저 조한기를 꼭 국회로 보내서 여러분들 마음껏 사용하시라. 조한기를 안면도를 대표하는 인물로 키워 달라"고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고향인 안면도를 시작으로 태안읍과 서산1호광장 집중유세를 통해 막바지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조 후보는 마지막날 유세를 통해 "저는 고향인 태안 안면도부터 공단이 들어선 서산 대산까지, 가로림을 품은 이원에서부터 한우들의 고향 운산까지 골고루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며 "꼭 여러분과 이 꿈을 함께 하고 싶다. 이번에는 꼭 조한기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 이후인 오후 7시부터 서산 호수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유세 버스킹'을 통해 유권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각종 유세 상황은 조한기 유튜브 채널과 조한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생중계 된다.


▲ 14일 오전 충남 태안 안면읍 집중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이 유권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