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청.

(정선=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정선군은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2020년 재해예방사업에 총 10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군은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험지역 유형에 따라 지역주민 생활권 중심으로 실질적인 재해예방 및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 및 월탄 자연재해정비 사업 등 총 11개 재해예방 사업을 실시한다.

군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세대2지구 피암터널 공사가 마무리 되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이 지정 해제되었으며, 정선읍 세대2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는 459세대, 1,050명의 주민이 통행하는 군도3호선으로 지난 2007년도 대규모 산사태로 10여일간 통행이 금지되는 등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아울러 정선병원에서 세대지역을 통과하는 도로사면의 낙석 및 토사유출 예방을 위하여 봉양2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금년중에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형적 여건으로 잦은 고립이 발생하고 있는 임계면 용산리 308-2번지 일원에"월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임계면 월탄지역은 6세대 19명의 주민(농경지 23.2ha)들이 거주하며, 우기철 및 집중호우 시 잠수교의 잦은 침수로 주민고립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본 사업은 2021년 준공목표로 사업이 완료되면 오랜 주민 숙원 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북평저류지 펌프설치 및 시설개선 사업, 약수4지구 급경사지 정비, 재해취약지 해소사업, 풍수해보험 등 자연재해보험사업,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최종수 건설과장은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안전한 정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