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수출·내수 등 실물경제 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상반기에 경영안정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지원 자금은 690여억 원으로, 올해 총 지원 금액 800억원 중 86%에 해당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일반 및 특별자금으로 72개사에 300억원을 지원했다.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2차분 250억원, 3차분 100억원, 특별 40억원 포함 39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도울 계획이다.

2차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수시로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청주 소재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의 업종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최고 5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3년 동안 3%까지 전액지원하고, 3%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기업에서 부담하면 된다. 
 
고정숙 기업지원팀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