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 효양도서관은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함을 뜻하는 ‘블루(blue)’를 합친 신조어)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프로그램 ‘럭키 초이스(Lucky Choice)’를 운영한다.

‘럭키 초이스’는 사서가 추천한 마음의 안정을 주는 도서 2권(특별대출)과 사서의 위로 손 편지 및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시민들의 한마디 응원엽서로 구성된 꾸러미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꾸러미 속 시민들의 도서관 응원 메시지가 담긴 엽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임시휴관 중인 도서관 개관 후 도서관에 전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떨어져 있던 이천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연대하여 이겨냈다는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다.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 중 꾸러미 수령은 한시적 예약대출 서비스 운영시간인 화요일~일요일(오후 2시~5시)에 효양도서관 2층 현관에서 가능하며, 도서 대출기한은 14일(1회 연장가능), 도서반납은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럭키 초이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꾸러미 수령일자는 문자로 안내할 방침이다.

‘럭키 초이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이천시 도서관과 효양도서관팀(031-644-4396)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천시 도서관과 장성애 과장은 “코로나19로 생활전반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사서가 선택한 위로와 희망이 담긴 선물 ‘럭키 초이스’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슬기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독서 생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