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꾸러미를 받으러 온 유아에게 입학을 축하하는 초콜릿 꽃다발과 놀이꾸러미를 담임교사가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소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정충선)은 4월 13일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휴업기간동안 가정에서 놀이할 수 있는 각종 놀이자료들이 담긴 놀이꾸러미를 111명 전체 유아들에게 배부했다.

놀이꾸러미에는 3주간 부모님과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미술놀이 10종과 요리놀이를 위한 유아용 앞치마, 봄을 맞이하여 메리골드 모종 심기 화분, 유아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초콜릿 꽃다발이 포함됐다.

전달은 교문에서 워킹 스루, 드라이브 스루, 택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

그 동안 전화나 온라인 알림장으로만 서로 소통한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은 놀이꾸러미를 주고받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반가운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놀이꾸러미를 전달받은 학부모님은 "유치원에서 매일 온라인 알림장을 통해 보내주신 놀이활동자료들이 가정에서 아이들 놀이활동을 지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렇게 놀이꾸러미까지 직접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주영 유치원교사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가정과 유치원이 서로 소통하고 협조하여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하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