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옥희 울산교육감.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등교개학에 대비해 학교에 필요한 방역물품인 마스크 86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0개를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관내 전체 학생수는 약 15만명이다. 확보된 86만6000장 마스크는 학생 1인당 면 마스크 2장, 유증상자나 확진자 발생 대비 비축용 보건마스크 1장, 1회용 마스크 3장 등 평균 6장씩 지원되는 셈이다.

교직원용 면마스크 3만4000장은 별도 구입 후 지원할 예정이다. 비접촉식 체온계도 교당 최소 2개 이상으로 배부하고, 기숙형학교와 통학버스 운영학교도 추가로 3000개 배부한다.

방역물품은 13일 유치원을 시작으로 14일 초등학교, 21일 중고등학교에 순차적 배부한다.

앞서, 울산교육청에서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학원 및 교습소에 1억827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우선 방역물품을 배부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예산이 있어도 마스크 구입 확보가 어려웠던 일선학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가로 학생당 1매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해 4월 중 현장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