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D-3’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사흘 앞두고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을 주실 것”을 호소했다.

충북 도내 8개 선거구 정우택, 박덕흠, 이종배, 경대수, 김수민, 최현호, 윤갑근, 엄태영 후보를 비롯한 통합당 총선후보들은 12일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친문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게 이를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독주하는 ‘청와대 정부’인데 의회 권력까지 독점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유사 전체주의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며 “조국 사태로 정의와 공정의 가치가 무너졌고, 국민통합은커녕 국민 분열을 정치에 이용했다”고 일갈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고 공수처를 이용해 자신으로 향하는 권력형 비리 수사를 막고 신형 공안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오직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숙고하시고 미래통합당에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청주흥덕 정우택 후보는 가경동 메가폴리스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갖고 "지난 10년간 멈춰버린 흥덕경제의 시계바늘을 다시 돌려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13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기간 두번째 충북을 방문한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제천 중앙시장 광장에서 엄태영 제천·단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10시40분 충주공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이종배 충주 후보 지원유세 후 오후 12시10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입구에서 정우택, 최현호, 윤갑근, 김수민 등 청주권 후보 합동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