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을 앞두고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군산지역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10일과 11일 실시된 가운데 ‘군산시선거구’의 최종 사전선거 투표율은 33.97%를 나타냈다.

군산시 총선거인수는 22만5,673명으로 사전투표인수는 7만6,666명이며 군산 관내에서 투표한 사람이 6만7,063명 타 지역에서 투표한 사람이 9,603명이다.

이번 사전선거 투표율은 20대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무려 19.52%나 크게 높았고, 이전 제19대 대통령선거, 제7회 지방동시선거 등과 비교해서도 크게 앞선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전국과 지역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투표율 저하 염려에도 불구하고 적극 투표에 참가하려는 유권자들의 의식이 반영된것이다. 

이어, 선거일인 오는 15일의 투표가 예년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측에 미리 투표하려는 유권자가 이번 사전투표소를 찾은 때문으로 내다봤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2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투표 참여 의향이 높고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최종투표율이 사전투표율만큼 높아지지는 않겠지만 이번 4.15 총선은 진보, 보수가 결집하는 진영 대결의 성격이 강해지면서 투표율이 올라갈 것은 분명해 보이는 가운데 연령층별 투표율이 경합지역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산지역 4.15 총선 선거는 3일후인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8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