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 강구 오대양수산 김동식 대표가 영덕삼성연수원 의료진에게 전달할 박달대게를 기부하고 있다.

(영덕=국제뉴스) 김진호 기자 = 영덕의 강구항의 한 선주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 최고품질의 영덕 박달대게를 무상으로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영덕 강구에서 40여년 대게조업과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오대호 수산(대표 김동식)은 지난 4월 8일(수) 오전 영덕삼성연수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박달대게 20박스(8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영덕삼성연수원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전국에서 확진 환자들이 몰리면서 의료진들이 밤낮으로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근해자망협회 김동식 회장은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

김동식 대표는 “의료진들이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다고 몇 달 동안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 듣고 작은 정성이나마 나누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좀 더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