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을 민주당 류영진·통합당 이헌승 후보.(사진=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미래통합당 이헌승 후보의 경부선 지하화 반대 입장에 대해 반발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8일 성명을 통해 “통합당 이헌승 후보가 지난 7일 방송토론에서 경부선 지하화는 불가능하고 자신은 이에 반대한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선대위에 따르면 “경부선 철로 지하화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부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고 소음 피해 등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상처난 가슴에 소금을 뿌린 것이다. 이같은 중차대한 일에 반대하고 나서는 미래통합당 이헌승 후보는 도대체 어디 국회의원이고 시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이헌승 후보 측은 국제뉴스와의 통화에서 "우선 류영진 후보가 사업 자체를 이해지 못한 질문을 했다"며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와 총선 후보들은 “부산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