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웬콘텐츠 주식회사

올해 BM 고도화 통한 핵심기술 개발 및 필드테스트 등 서비스 실현과 현장 적용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하 'BISTEP')이 2020년 '서비스신산업 창출 서비스R&D 사업'의 최종 우수 5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 부산시가 지자체 최초로 서비스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서비스R&D 사업(지원기간 2년)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5개 지원사업을 선정한 것이다.

▲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주식회사

서비스R&D는 기존에 제조업, 과학기술 중심의 기술혁신을 통칭하던 R&D의 개념을 서비스산업(Business)에 적용한 것으로, 생산과 비즈니스가 결합돼 고객의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활동을 말한다.

부산시는 작년에 9개 과제를 선정, 서비스 비즈니스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수요자 요구사항 분석 및 서비스 설계를 추진했다.

1차년도 사업 종료 후 위원회 심의와 발표 등을 거쳐 최종 우수 5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2차 연도(2020년) 부터 핵심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해 서비스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서비스R&D 5개 과제는 ▲소셜캐릭터 챗봇 기반 관광 서비스(코스웬콘텐츠(주), ㈜채티스 공동 개발) ▲SaaS 기반 수출 플랫폼(유이수(주)), ▲맞춤형 인솔 도소매 서비스 시스템(엑스슈) ▲IoT 자판기 기반 체험형 유통 서비스(벤더스터, ㈜에코이 공동 개발) ▲클라우드 기반 MICE 서비스 개발(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주), 부산관광공사 공동 연구)이다.

▲ [왼쪽부터] 엑스슈-벤더스터-유이수 주식회사

BISTEP 김병진 원장은 "부산의 서비스산업 규모는 수도권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해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저임금의 영세성을 면치 못하여 전국 평균보다 낮은 위상을 차지하는 실정"이라면서 "사람과 지식이 관건인 서비스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서비스R&D가 앞으로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