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교육청) 박종훈(우측) 경남교육감이 온라인 개학 하루 전인 8일 오전 마산동중학교를 찾아 온라인 개학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온라인 개학 하루 전인 8일 오전 원격수업 운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마산동중학교를 찾아 온라인 개학을 위한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과학 수업에 학생으로 참여해 원격수업을 실제로 경험했다.

원격수업은 과제수행 중심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기본으로 교사는 교과목의 특성과 교육과정 재구성 방향에 따라 알맞은 수업 방식을 택해 실시한다.

이날 선보인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화상수업도구를 사용한 학생들과 실시간 면대면 수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업에서 교사는 학습 내용에 대한 동기유발로 동영상을 제시하고, 교과서를 이용하면서 직접 제작한 학습자료(PPT)를 화면과 공유해 주요 학습 개념들과 관련 사진을 함께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또 채팅창을 활용해 학생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가졌다.

학생들은 구글 설문지로 수업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사는 즉각적으로 학생들의 제출 내용을 확인했다.

수업 시연이 끝난 뒤 박 교육감은 학생 스마트기기 대여 현황과 원격수업 시간표 운영 등 전반적인 온라인 개학 준비와 향후 예상되는 운영상의 문제점과 애로점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관계자들과 간담회과 가졌다.

박 교육감은 "학교 선생님들이 원격수업과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는데 노고가 많다"며 격려한데 이어 "우리나라는 IT 강국이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않다. 앞으로 교사를 위한 정보화 기기와 학생을 위한 스마트패드 보급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