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영 음악감독 연주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음악감독 김종영)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충북 충주시민을 위한 릴레이 응원 연주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년 차인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코로나19로 첫 수업이 시작되지도 못한 채 현재 무기한으로 연기된 상태이다.

특히 오는 5월 향상음악회를 시작으로 충청권연합연주회, 제3회 정기연주회, 그리고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전국연합연주회까지 다수의 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에 있어,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꿈의 오케스트라 김종영 음악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충주시민들에게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때 받은 사랑과 응원을 돌려 드리고자 릴레이 응원 연주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매주 아이들을 만나 함께 연주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함께할 날까지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응원 메세지를 전달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릴레이 연주는 김종영 감독의 응원 메세지를 시작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11명의 강사가 릴레이로 연주를 이어간다.

연주 영상은 (재)충주중원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엘시스테마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2018년 창단됐다.

현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 등 10개 파트에 51명의 초등학생 어린이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제2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