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남구는 동해남부선 울산∼부산 복선전철 임시역사(옛 선암역) 명칭을 '개운포역'으로 건의키로 했다. 

7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월말부터 3월6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설 철도역 명칭에 대한 주민 의견으로 선암역, 상개역, 개운포역 3개 안을 수렴했다. 이어 6일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신설역 명칭으로 ‘개운포역'을 결정했다.

신설역의 명칭은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지난 1992년 신호장으로 문을 연 이 역은 2015년 철거된 옛 선암역 위치에 지상2층(1,099㎡) 규모로 건설 중이다. 

한편,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관리 지침'에는 철도시설관리자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역 이름을 확정토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