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시장서 밀려난 취업 취약계층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더불어 일자리를 잃고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 '힘내라 청춘! 북구 공공일자리 사업' 안내문

이 사업은 올해 들어 일자리를 구하기 더욱 어려워진 시간제 근로자와 취업준비생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코로나19'의 지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구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일자리 사업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북구에 거주하는 만18세부터 만39세까지 청년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8일~9일까지 양일간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 42명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씩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구포 기차역에서 출입자에 대한 발열여부 확인 등 '코로나19' 대응 지원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더욱 힘들어진 지역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과 주민이 연대 협력해 '코로나19'로부터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