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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바리 이재준...민주당 문명순 후보 발언 비하논란

국제뉴스 | 2020.04.0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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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화면캡쳐) 문명순 후보가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21대 총선 경기 고양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의 여과 없는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문 후보 측 고양시, 시민 등에 따르면 문 후보는 최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07회 ‘의석수가 깡패다’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던 중 이재준 현 고양시장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말을 빌려 ‘어리버리한 녀석’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문 후보는 인천시 미추홀구을 남영희, 서울시 마포구을 정청래 후보와 함께한 자리에서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인 1988년 은행원으로 재직했던 자신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통령 후보로서 공식선거운동을 첫 시작한 날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고양장애인농구단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발언은 노 전 대통령이 부산시장으로 출마했던 선거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일어났다.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2000년도에 부산시장 출마했을 때 저희들이 많이 지원을 갔었는데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면서"(지원 차)주말에 무궁화호 타고 내려갔는데 항상 보이던 이광재, 안희정 두 비서가 안보여 노 변호사님에게 그 재기발랄한 두 비서가 안 왔냐고 물었더니, (노 전 대통령은)아무리 용을 써도 저는 부산시장에서 떨어진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커야 될 두 사람은 조순 캠프에 보냈고 여기는 욕심 없고 어리바리한 녀석 데리고 왔다.(그 사람이) 이재준 고양시장"이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언급했다.


사정이 이러자 주변에서는 이재준 시장을 비하하는 발언 아니냐는 지적 속에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출마시기도 틀려가면서까지 공개적인 자리에서 안희정, 이광재는 ‘재기발랄’이라 평가하고 이 시장을 ‘어리바리’라고 표현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노 전 대통령의 부산시장 출마는 민선1기 1995년이고 2000년에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부산시 북·강서 을에 출마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산시장 출마 당시라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 21대 총선 강원 원주시갑에 출마한 이광재 후보는 30세, 이 시장은 35세로 훨씬 연상이다. 지금이야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정도로 유명인사가 됐지만 당시에는 정치인으로는 알아보는 사람이 한정된 세 사람에 대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로 비교하고 비하하듯 말한 것은 '망신주기'라는 여론도 있다.


한 시민은 "엄연히 선출된 시장을 ‘어리바리한 녀석’이라고 표현하면 이 시장을 뽑아준 시민도 ‘어리바리’하다는 것이냐"며"국회의원후보로서 가볍게 처신한 것은 자질부족"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의 주변사람들은 ‘지나치다’라는 측과 ‘나쁜 의미는 아닐 것’이라는 측으로 나뉘면서도 같은 당 소속 후보라서 그런 것인지 조심스런 분위기다.


이 시장의 한 측근은 "문 후보가 이 시장의 지역구도 이어받은 데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그러면 안 되는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 시장에게 어떻게 대할 지 벌써부터 걱정 된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측근은 "욕심 아닌 시민 운동하던 진정성 운동가 개념의 좋은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해석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어리바리한 녀석'이라는 언급은 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노 전 대통령님께서 그 당시 하셨던 말씀을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문 후보의 사견이나 비하의도 발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아래는 문명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문 후보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07회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을 제공해왔습니다.


다스뵈이다 107회 - 의석수가 깡패다 녹취록 中에서 - 1:30:40부터 (2:03:53분량)


문명순: 제가 노 대통령님을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이 88년도입니다. 당시 노무현 변호사님이시죠. 은행원들에게 많이 강의를 하러 오셨어요. 저녁 되면 은행원들에게 일일이 막걸리 부어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여러분 귀족노조죠. 잘 먹고 잘 살죠. 여러분들처럼 형편이 좋은 사람들은 블루칼라, 어려운 분들 도와줘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을 첫 시작한 날이 바로 고양, 장애인 농구단입니다. 다른 대통령 후보들은 다 떡볶이 드시러 가고, 가락시장 가고 그러잖아요. 근데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고양에 오셨었어요.


김어준: 왜요?


문명순: 제가 있었으니까요. 2000년에 부산시장 출마하셨을 때랑 저희들이 지원을 좀 많이 갔었거든요. 부산시장 후보로 가셨을 때가 잊을 수가 없어요. 그전에도 여러 번 낙선하고, 또 종로에서는 되셨잖아요. 너무 좋았죠. 저는 뭐 물주전자밖에 안 들었지만. 근데 되자마자 관두는 거 에요. 주말에 무궁화호 타고 내려갔습니다. 갔는데 항상 보이던 이광재, 안희정 두 비서도 안 보이는 거 에요. 노무현 변호사님, 아니 그 왜 재기발랄한 이광재, 안희정 비서는 여기 안 왔나요? 내래 아무리 용을 써도 저 부산시장 떨어집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커야될 사람은 조순 캠프에 보냈고, 여기는 욕심 없고 어리버리한 녀석 데리고 왔다고.


남영희: 이재준?


문명순: 어, 이재준. 고양시장.


김어준: 나가 떨어 질 거가 틀림없기 때문에 내 보좌관들은 정치적 미래가 보장되는 당선되는 곳으로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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