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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꿈의 무대' 격돌 오승환·강정호, 모두가 승리자

이타임즈 | 2016.06.1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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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야구선수의 꿈의 무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가 만났다.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였던 오승환(34)은 일본 무대마저 삼켜버린 후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리고 꿈의 무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간판타자 강정호(29)와 만났다.

지난 2013년 7월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 이후 약 33개월 만에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펼쳐진 것이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8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1.60으로 더욱 낮췄다. 당장 마무리투수로 뛰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연일 호투를 선보이고 있다.

강정호 역시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뽐내며 팀의 중심타자 자리를 꿰찼다.

이날 오승환의 등판은 장담할 수 없었다. 잦은 등판에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팀도 7회까지 0-2로 끌려가고 있어 필승조 오승환이 나올 가능성이 낮았다.

그러나 8회초 맷 카펜터가 3점포를 터뜨려 3-2로 전세를 뒤집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과 강정호의 대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이 된 것이다.

오승환은 8회 2사 2루에서 강정호를 만났다. 홈런 한 방이면 다시 전세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 무대에서 강정호는 최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율 0.308(13타수 4안타)에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오승환은 시속 94마일(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앞세워 파울을 유도했다. 결국 오승환은 바깥쪽으로 낮게 깔리는 슬라이더로 강정호의 범타를 이끌어냈다.

강정호는 타이밍을 빼앗겼지만 배트 컨트롤로 타구를 중견수 쪽으로 보냈다. 히팅 포인트에 따라 안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여서 조금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기록상의 결과보다 두 선수가 팀의 간판선수로 우뚝서 최선을 다해 서로를 공략했다는 데 의미가 있는 장면이었다. 대결만으로도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의 대결은 10여차례 남아있어 오승환과 강정호의 맞대결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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