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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이청용 79분 크리스탈펠리스, 첼시에 0-3 대패

이타임즈 | 2016.01.04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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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청용(27)이 선발출전한 크리스탈펠리스가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오스카 트리오가 합작골을 터뜨린 첼시에 대패했다.

이청용은 3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지난달 19일 스토크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이날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고 과감하게 슛도 때리는 등 선전했으나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리뉴 첼시 전 감독 시절 태업의혹을 받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구 코스타, 오스카 3인방이 펄펄 날았다. 윌리안도 공수를 오가며 골도 터뜨리고 득점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탈펠리스는 빠른 스피드로 치고 달리며 공간을 만들어내던 야닉 볼라시의 공백이 아쉬웠다.

전반 초반은 크리스탈펠리스가 주도했다. 자하는 전반 5분 첼시의 페널티라인 중앙에서 과감한 슛을 때렸으나,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캠벨도 전반 24분 첼시 진영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골문 우측에서 발로 댔으나, 슛은 이번에도 골문 밖을 향했다.

양팀의 균형은 전반 29분 무너졌다. 선제골은 첼시의 골잡이 디에구 코스타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코스타가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에어리어 우측에서 슛동작으로 골키퍼를 속인 뒤 짧은 패스를 중앙으로 내줬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오스카는 이 볼을 잡지 않고 오른 발로 텅 빈 골문에 차 넣었다. 무리뉴 전 감독시절 찬밥 신세이던 세 선수가 만들어낸 완벽한 합작품이었다.

크리스탈펠리스도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예리함이 떨어졌다. 이청용은 전반 30분 첼시의 페널티 라인 우측 안쪽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주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윙어인 윌리안, 오스카가 창의적인 패스로 크리스탈펠리스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며 예열을 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윌리안은 후반 1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스카가 페널티라인 중앙에서 드리볼을 하다 넘어지면서 흐른 볼을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타가 후반 20분 터뜨린 3번째 골도 윌리안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윌리안이 상대 수비수 한명을 가볍게 제치며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오른발 슛을 때렸다.

골키퍼 헤네시가 이 볼을 가까스로 쳐내자, 골문앞에 있던 코스타가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은 이날 승리로 팀 복귀후 첫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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