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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몰린 KT, 역전 드라마 위해 필요한 건 허훈 활약

한스경제 | 2024.04.22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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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허훈. /KBL 제공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허훈. /KBL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벼랑 끝에 몰린 수원 KT 소닉붐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선 '에이스' 허훈(29)의 부활이 필요하다.

20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3차전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3-76으로 패한 KT는 이제 1패만 더하면 시리즈를 내준다. 역대 프로농구 4강 PO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에서 고개를 숙인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1회 중 2회에 불과하다. 확률로는 9.5% 밖에 되지 않는다.

KT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핵심 멤버인 가드 허훈의 부진이다. 허훈은 4강 PO 3경기에서 평균 7.3득점 3.0리바운드 2.7어시스트에 그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기록인 15.1득점 2.1리바운드 3.6어시스트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부상 여파가 크다. 18일 4강 PO 2차전을 앞두고송영진(46) KT 감독은 허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송 감독은 "허훈이 허벅지 근육 미세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다만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출전 시간을 조절해 주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이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던 만큼 허훈은 평소와 같은 출전 시간을 소화해야만 했다. 2차전에서 26분36초, 3차전에서 30분03초를 뛰었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허훈(가운데). /KBL 제공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허훈(가운데). /KBL 제공

허훈이 코트 위에서 뛰는 시간은 예상보다 길었지만 부상으로 인한 부진은 피할 수 없었다. 그는 LG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공격에서 애를 먹었다. 4강 PO 3경기 평균 야투 성공률은 26.6%에 불과했고, 3점슛도 총 15개를 던졌으나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29)에 크게 의존하는 KT로선 허훈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허훈이 침묵할 경우 배스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사실 허훈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KT 입장에선 허훈이 더 좋은 활약을 해줘야만 4강 PO 시리즈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송 감독도 허훈과 배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송 감독은 3차전에 앞서 "득점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허훈과 배스가 해줘야 한다. 시리즈가 시작하기 전과 1차전이 끝나고 미팅했을 때 두 선수에게 '너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 이타적으로 플레이하면 코트가 넓어진다'고 했다. 다 같이 하는 농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뒤져 있는 KT는 홈에서 역전 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양 팀의 운명이 걸린 4강 PO 4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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