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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행 첫 관문 연 황선홍의 용병술… 공격 전술과 골 결정력은 숙제

한스경제 | 2024.04.20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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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한국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KFA 제공황선홍 한국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황선홍(56) 감독의 용병술에 힘입어 파리행 여정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다만 단조로운 공격 전술과 골 결정력 부족은 숙제로 안게 됐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 반대로 소집이 무산됐다. 급하게 K리거 위주로 플랜 B를 준비했지만 조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지울 수 없었다.

황선홍호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대회 첫판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7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영준의 극장골을 앞세워 UAE에 1-0으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전망에 파란불을 켰다. 중국에 1-0 승리를 거둔 일본(승점 3)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KFA 제공한국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KFA 제공

황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한판이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몸싸움에 능한 이영준과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강성진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후반 21분에 김민우가 들어갔고, 7분 뒤에는 홍윤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마지막 5번째 교체 선수로 이태석이 투입됐다.

황 감독의 적극적인 교체 전술은 후반 추가 시간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49분 코너킥 장면에서 이태석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영준이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 후 황 감독은 "어떤 대회든 첫 경기는 변수가 많아서 항상 어렵다. 선수들의 투지와 의지로 승리를 만들었다"면서 "후반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공격 지역(어태킹 서드)에서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하려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내 계획대로 경기를 했고 칭찬하고 싶다"고 돌아봤다.

이영준. /KFA 제공이영준. /KFA 제공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문제점도 많이 보인 경기였다. 황선홍호는 UAE를 상대로 공 점유율(%) 73-27, 슈팅 수 16-3 등 수치상으론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애를 먹었다. 단조로운 공격 전술이 문제였다. 측면 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크로스를 무려 43개(UAE 6개)나 올렸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골 결정력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결정적인 기회가 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전반 18분 황재원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고, 골망을 갈랐음에도 비디오판독시스템(VAR)으로 인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 취소가 된 경우도 2차례나 나왔다.

이번 대회 우승팀, 준우승팀, 3위 팀은 파리 올림픽에 직행한다. 황선홍호는 이어지는 경기들에서 강팀들을 꺾어야만 파리행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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