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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해야 한다는 말에 책임감 든다"... MVP 김영권의 남다른 아내 사랑

한스경제 | 2023.12.04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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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영권(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프로축구 K리그1(1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울산 현대 수비수 김영권(33)이 '아내 사랑' 면모를 드러냈다.


김영권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수상 당시 아내 이야기에 울컥했던 이유를털어놨다. 김영권은 "가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축구를 하다보니 그게 잘 안됐다. 집에 소홀히 하게 되고 집안일 신경 못쓰다 보니 아내가 혼자 해야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힘들어하는 모습도 봤다. 하지만 티 한번 내지 않고 저를 위해 일을 하는 게 보여서 그게 생각이 나서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김영권은 이날 감독 6표, 주장 4표, 미디어 55표를 받으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MVP를 받았다. 수비수가 MVP를 수상하는 건지난 2021년 홍정호(전북) 이후 2년 만이다.


김영권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골을기록하고안정적인 수비로 울산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김영권은 올 시즌 패스 2268개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K리그1 전체 3위이자, 팀 내 1위에 해당한다. 김영권이 시즌 내내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울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음을 방증한다.


김영권은 수상 후 아내와 간단히 대화를 주고 받았다. 김영권은 "아내가 저한테 쐐기를 박았다. 내년엔 더 잘해야겠다고 말하더라. 그것과 관련한책임감이 들었다. 아내 말을 들어야 가정이 평화롭다고 하니내년엔 올해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다짐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년 연속 감독상을 거머쥔 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해 감독상을 타봤고 올해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받아도문제 없다는 생각을 했다. 보너스 같은 상이라 느껴졌다. 젊은 감독들이나 기존 감독들이나 개인적인 존경심을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상을 같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감독상을 2년 연속 차지한 사례는 지난 2017~2018년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이후5년 만이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1 감독 9표로 동료 감독들로부터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어서 주장 4표, 미디어 36표 등 고르게 득표했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23승 7무 8패를 기록하며 종료 3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시즌 리그 종료 1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확정했을 때보다 2경기나 단축한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어 "후보로 올라왔던 저를 제외한 세 분의 감독님들은 K리그뿐 아니라 한국 축구에 있어서도 유망한 감독이라 생각한다. 이정효, 김기동, 조성환 감독님들 모두 좋은 감독들이라 생각했다. 그 안에서 상을 탔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 분들도 향후 감독상을 타면서 감독 생활을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선수단 관리의철학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예절을 중요시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철저하게 선수들한테 팀의 중요한 메뉴얼로 가르친다. 선수들이 수상 후 저를 언급해 준 건 개인적으론 영광이다"라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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