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축구중계, 결과 등의 키워드가 뜨거운 감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중국과의 경기에는 김승규, 이기제, 김민재,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 정승현, 이강인, 김태환이 선발 출전했다. 김진수, 박진섭, 이재성, 송번금, 이순민, 문선민,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조현우, 설영우 선수는벤치 대기 명단에 올랐다.

중국은 예상보다 더욱 촘촘한 수비 구성을 들고 나왔고, 한국은 그 수비를 뚫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경기 초반 한국과 중국은 서로를 탐색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던 중 팽팽했던 균형을 깬 것은 한국 대표팀이었다. 전반 8분중국 패널티 박스를 뚫는 과정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장 손흥민이 주장의 완벽한 품격을 보여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기록한 뒤 한국의 역량은 더욱 높아졌다. 황희찬, 손흥민 등 주력 공격수는 계속해서 중국의 골망을 가르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3분 주장 손흥민의 날카로운 중거리슛도 나왔지만 중국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황희찬이 세컨볼을 노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 장면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준비된세트피스를 보여주며 경기 주도권을 이끌어나갔다.

후반 44분 손흥민의 골이 또 터져나오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손흥민은 공중볼을 끝까지 보며 머리로 완벽하게 공을 받아냈고,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추가골로 대표팀은 안정적으로 후반전을 풀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앞서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C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전적에서 21승13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한국 피파랭킹은 24위, 중국 피파랭킹은 79위다.

한편,한국 중국 축구 중계는 KBS, SBS,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쿠팡플레이 중계진은윤장현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