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수원FC 위민이 13년 만의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수원FC는 1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1차전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 인천 현대제철에3-1로 역전승했다.

승리 주역은 역시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이었다. 그는 0-1로 뒤지던 후반 28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고 7분 후 결승골까지 뽑았다.수원FC는 후반 45분 김윤지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결국 승리했다.

올 시즌 WK리그 최종전인 챔피언결정2차전은2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우승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로 정해진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위 수원FC가 최종 우승을 이룰 경우전신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 현대제철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2010년 이후 13년 만에 쾌거를 달성한다.

반면 현대제철은 11번째 우승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