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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한국축구계의 등불을 켠 최건욱-김진규 사제(師弟)의 정 꽃 피워!

국제뉴스 | 2023.09.25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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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한국축구계의 등불을 켠 최건욱-김진규 사제(師弟)의 정 꽃 피워!
대신대 최건욱 감독과 FC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이 20일 구리시 챔피언스 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신대 연습경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대신대축구부)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대신대학교축구부(감독, 최건욱)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장 최건욱 대신대 감독은 틈틈이 프로구단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취업 도모와 강한 동기부여 고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구리시 챔피언스 스포츠파크 구장에서 프로구단 FC서울과도 일정을 이어갔다. FC서울이 시즌 중 숨 가쁜 순위 경쟁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매치가 성사된 것은 대신대 최건욱 감독과 FC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의 특수한 인연인 사제지간이라 가능했다.


이날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신 토해지는 웃음꽃과 서로를 위하는 배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하며 훈훈함으로 가득했다.


1990년-2000년대 고교축구의 최고의 용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최건욱 대신대 감독과 김진규 FC서울 감독 대행을 비롯한 김도균 수원FC 감독, 백지훈 등과 함께 당시 축구불모지였던 안동고축구부를 고교축구계 최강팀 등극에 기여한 주역들이다.


안동고는 1992년 고교축구대회 최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36회 청룡기 첫 우승 이후 우승 13회, 준우승 7회를 비롯해 4강 약 50회의 수많은 성과 속에 약 20여년 동안 '안동고 천하'의 전성시대를 구가하며 고교축구계의 눈부신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상남자 김진규 FC서울 감독 대행은 안동고 시절 동기인 백지훈 등과 힘을 합쳐 고교 선수권 우승을 이끌어 내는 등의 빛난 맹활약으로 최건욱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할 만큼 애제자였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FC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은 스승인 최건욱 감독을 지극 정성으로 모신 가운데 같은 스승을 둔 대신대축구부 후배들에게도 다정한 선배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뼈있는 조언으로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주면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FC서울 황은찬 코치와 FC서울 유스U18팀 윤현필 감독도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훈한 사제지간의 뜨거운 케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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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대 최건욱 감독과 FC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 등 안동고 출신 선,후배들이 2022년 안동에서열린 2023 최제모 모임 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대신대축구부)

이런 사제지간의 남다른 정겨움과 끈끈함은 2013년 최제모(최건욱감독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의 모임)의 탄생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 모임은 최건욱 감독의 안동고 출신 옛 제자들 60여명이 힘을 뭉쳐 스승의 은혜를 잊을 수 없다는 감사와 존경함과 사랑함을 기리기 위한 세계 축구에서도 유례없는 '효'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이 모임을 주도한 이도 바로 FC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이 있어 가능했다. 누구보다 남다른 스승을 생각하는 김진규 감독 대행은 2003년 프로 무대 입문 후 매년 고교 후배들에게 동계 패딩 등을 기증하는 등의 남모를 선행을 베풀어온 대표적인 최건욱 감독의 애제자였다. 초창기에는 사비를 털어 모임을 주선한 김진규 감독 대행의 스승을 위한 헌신과 노력들에 해를 거듭할수록 최제모가 빛을 발하며 한국 축구계의 잔잔한 감동과 함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FC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은 작년 최제모 모임 다시 모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며 감독님의 고충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면서 "감독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따르지 못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죄송스러움이 든다"면서 "지금도 선수들을 가르치다가 의문 나는 점이 있으면, 지금도 감독님께 전화해 가르침을 받을 때가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하 바 있다.


그리고, 김진규 감독 대행은 "저를 비롯해 제자들 가운데 누구라도 살아 있을 그 날까지 '최제모'는 길이 생명력을 유지하며 스승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만남의 장으로 남을 것"이라 다짐도 밝혔었다.


이에 최건욱 대신대 감독도 이에 애정 어린 스승의 마음으로 화답했다. "김진규 감독 대행은 안동고 시절 어느 누구보다도 혹독한 훈련으로 힘들었던 여건에서도 매사 성실하고 다부진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이겨내고 성장하며 꿈을 키워온 자랑스러운 제자였다"고 술회하면서 "그때 조금 더 헤아려주고 다독이는 면에서는 부족해 아직도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한국축구를 대표하고 이끌어가는 선두적인 일익을 담당하는 활약에 고맙고, 항상 스승을 위해 무엇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배려의 마음이 감사하다"고 진한 애정을 전했다.

각박한 한국축구계의 등불을 켠 최건욱-김진규 사제(師弟)의 정 꽃 피워!
안동고 스승인 대신대 최건욱 감독과 애제자인 김진규 FC서울 감독 대행이 작년 최제모 모임에서 남다른 사제의 정을 나누며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제공 =대신대축구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 속담이 있다. 요즘에는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고 스승을 밟는다'는 자조적인 말이 생길 만큼 스승과 제자의 반목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요즘 한국 축구계 삭막한 세태 속에서도 스승과 제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하나로 어우러져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모임은 최제모가 유일하다.


이날 경기장에서 훈훈하고 정겨움으로 만발한 대신대 최건욱 감독과 FC서울 김진규 감독 대행이 나눈 각별한 사제의 정은 삭막한 한국 축구계의 좋은 귀감으로 오래 동안 기억될 것이다.


한편, 안동고 선, 후배간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흥미를 끌고 있다. 오는 30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K리그1 32라운드에서 김도균의 수원FC와 김진규 감독 대행의 FC서울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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